금리 인하로 재융자 급증
최근 모기지 금리 하락 최근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지난 2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재융자가 한주 사이 35% 늘어날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금리 하락에 따라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이 연간 4천달러 이상 되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모기지 은행 연합(MBA)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38만 6000달러의 주택 융자를 기준으로 1년 금리를 7.41%로 적용하면 월 페이먼트가 2700에 달한다. 하지만 현 시점의 6.13%를 적용할 경우 페이먼트는 2350달러로 월 350달러, 연간 약 4000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고가 주택 구매에 필요한 주택융자액 100만달러 또는 그 이상 융자의 경우 금리 7.41%로는 월 6900달러를 상환해야 하지만 6.13%를 적용하면 월 6079달러로 한달에 약 800달러, 연간 9천달러 이상 절약할 수 있다. 만약 금리가 시장의 예상대로 5%선까지 떨어지면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은 더욱 커진다. 부동산 경제학자들은 “집값은 모기지 금리와 반대로 소폭이나마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이로 인해 주택 소유주의 에퀴티는 더욱 늘어날 수 있고 이는 소비 증대 및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