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모델링은 언제하는게 좋을까요?
집을 구입한다는 것은 일생에서 몇번 일어나지 않는 중요한 일입니다. 집을 사기전에는 많은 집들을 둘러보게 되고 그러면서 자기가 찾던 가장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게 된다면 참으로 행운이 아닐수 없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고 해도 건축된지 오래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많은 집들이 100년도 훌쩍 넘었거나, 50년전에 지어진 경우도 많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집구입의 버짓을 생각한다면 조금 오래된 집을 사서 홈리모델링(Home Remodeling)을 하게 된다면 그집의 미래에 발생 할 홈밸류 (Home Value) 를 높일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그렇다면 언제 홈리모델링을 하는게 좋을까요 ? 상황에 맞게 여러가지 시기들이 있을수 있겠지만, 가장 적합한 시기는 집을 구입한 후,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이사하는 것이 여러모로 가장 좋다고 할수 있습니다. 홈리모델링의 경우 주로 주방과 화장실을 같이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많은 경우, 계속 살고 있는 집을 팔고 싶지만 오래된 집의 여러가지 문제점들 때문에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없을것이 걱정된다면 홈레노베이션 (Home renovation)을 고려해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꼭 필요한 부분만 고쳐도 매력적인 집으로 마켓에 내놓을 수 있을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새로 산집은 아니지만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컨디션들이 가족들에게 불편함을 준다면 장기적인 생활환경, 가족 구성원의 변화들을 고려해서 홈익스텐션 (Home Extension)을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키친 디자인이란?
현대식 집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부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잘디자인된 키친에서 마시는 모닝커피 한잔 즐거움, 가족들이 요리하고, 정성스럽게 차려진 식사를 함께 하는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중요한 삶의 일부분인지 모릅니다. 오래된 전통식 주방은 대부분 너무 크거나 반대로 매우 협소할뿐만 아니라, 주방과 다이닝룸이 각각의 룸으로 분리되어 있는 형태가 많습니다. 현대식 생활패턴으로 볼 때 많은 불편함이 있을수 있습니다. 이런경우,기존 주방의 구조와 다이닝룸을 직접 연결하면서 리빙룸과의 관계도 고려하는 새로운 기친 레이아웃을 진행해 주어야 합니다. 원하는 키친 레이아웃이 가능한지에 대한 플랜 리뷰를 통해서 기존벽을 변경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오래된 키친의 경우 케비넷과 카운터탑 그리고 주방기기들을 그대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키친의 완성은 아주 세심한 디자인 작업을 통해서 만들어지고 나의 가족을 위해 만족스러운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가 가능합니다.
주방 디자인에서 빠질수 없는것은, 주방기기들 입니다. 오래된 집에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주방기기들의 위치를 그대로 두고 새제품으로 바꾸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레이아웃을 변경해 주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기존 주방이 주는 불편함을 내가족이 편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오븐의 위치는 어디가 좋을까?
냉장고와 쿠킹까지의 거리는 적절한가 ? 디시워셔는 어디에 둘것인가? 싱크대 사이즈가 너무 협소하지 않는가 ?
사실 알고보면, 키친 디자인은 생각보다 간단한 작업은 아닙니다. 키친은 상당히 복잡한 시공과정들이 얽혀있는 공간 입니다. 건축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인테리어, 플러밍, 전기, 케비넷과 카운터탑, 어플라이언스, 바닥, 백스플라시 타일,페인트, 컬러, 라이팅, 그리고 가구까지… 이렇게 작은 공간안에 크고 작은 작업들이 아주 정교하게 잘 맞아떨어져 완성이 되어야 편리하고 아름다운 키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키친은 가족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집에서 전통적인 키친은 주로 여성들이 많은 시간을 쓰는 공간 이었습니다. 요즘에는 남성들도 요리에 관심이 많고 부부가 함께 일하는 가족의 경우에는 남성이 집안일을 돕고 주방에서 요리를 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옛날식 부엌에서 우리의 어머니들이 불을 지펴서 요리를 했던 시절이 있었고, 우리 딸들이 그 요리법을 배웠고, 미국에 사는 우리 한국인들의 정서속에서도 주방이 주는 의미는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통 부엌이나 모던 키친에 변하지 않고 항상 담겨있는 것은 가족을 위한 사랑 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