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 5.5%로 떨어지면 당장 집 사겠다

인내심을 갖고 이자율 변동 지켜봐야 바이어, 셀러 모두 현재 별다른 움직임 없이 주택 시장 상황을 조용히 바라만 보고 있다. 이유는 단 한 가지인데 바로 너무 높이 오른 모기지 이자율 때문이다. 이자율이 작년 대비 약 2배나 오르는 바람에 집을 살 수도, 쉽게 내놓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주택 구입 수요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이자율이 조금만 내려가도 현재 가라앉은 주택 시장의 열기는 얼마든지 다시 달아오를 수 있다. 경제매체 CNBC는 현재 7%대를 넘어선 모기지 이자율이 5%~5.5%대로만 떨어져도 주택 매매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 ◇ 더 작은 집 사도 페이먼트 늘어나 모기지 이자율은 2021년 1월 3%로 바닥을 찍은 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최근 7%대까지 돌파한 이자율(30년 고정)은 현재 많은 바이어들이 부담하기에는 너무 높은 수준이다. 집을 팔고 새집을 사기 위해서는 지금 내는 것보다 수백 달러나 많은 페이먼트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집을 팔고 싶어도 내놓지 못하는 주택 소유주가 대부분이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의 니콜 바쇼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지금 살고 있는 집보다 작은 집을 사도 페이먼트가 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집을 내놓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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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존주택 판매 3월에도 줄었다 ‘봄철시작에도 부동산시장 약세’

3월 기존주택 판매 전달보다 2.4%, 전년보다 22% 감소, 집값 0.9% 하락모기지 이자율 아직 높고 재고 적어 집값도 여전히 비싸 미국에서 기존주택 판매가 3월에도 전달보다는 2.4%, 전년보다는 22%나 더 감소했다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중위 판매가격은 37만 5000달러로 0.9% 하락했다 미국 부동산 시장의 약세가 봄철의 시작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다 미국내에서 판매된 기존주택들은 3월에 연율로 444만채로 집계됐다고 전국 부동산인 협회가 20일 발표했다 이는 기존주택 판매가 전달보다 2.4%, 1년전 보다는 22%나 감소한 것이다 연간 감소폭인 22%는 2012년 1월이래 10여년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중서부 지역에서 103만채가 팔려 전달보다 가장 많은 5.5% 하락했다 서부지역에서는 82만채가 판매돼 두번째로 많은 3.5% 감소했다 남부 지역에서는 207만채로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고 동북부 지역은 52만채로 변함없었다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중위 판매가격은 37만 500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보다 0.9% 하락한 것이다 특히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6월의 41만 3800달러에 비하면 9.2%나 급락한 것이다 1년전에 비해 기존주택 판매를 보면 100만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은 29%나 줄었다 75만달러에서 100만달러 사이에선 28% 감소했고 50만달러에서 75만달러 사이에선 21% 줄어들었다 25만달러에서 50만달러 사이에선 15%, 10만달러에서 25만달러 사이에선 20% 감소해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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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존주택 판매 3월에도 줄었다 ‘봄철시작에도 부동산시장 약세’
Home For Sale Real Estate Sign in Front of New House.

미국 4월 주택시장 지수 소폭 상승…4개월 연속↑

미 건설업체의 체감 경기를 반영하는 미국의 4월 주택 시장 지수가 직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미 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는 4월 미국의 주택시장 지수(HMI)가 직전월 대비 1포인트 오른 45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주택시장지수는 지난 4개월 연속 증가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가 4포인트 오른 46을, 중서부는2포인트 상승한 37, 남부와 서부는 각각 4포인트와 오른 49와 38을 기록했다. 주택시장지수의 세부 수치를 살펴보면 현 판매상황 지수가 51로 2포인트 상승했고 향후 6개월 간의 판매량을 점치는 예상지수는 3포인트 오른 50을 나타냈다. 이 두 가지 지수가 50을 상회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반면 잠재적 주택구매자의 유입을 나타내는 지수는 31로 직전월 대비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건설업체 관계자들은 “기존주택 리스팅이 크게 감소하며 거래도 줄어든 것이 바이어의 상당수를 신규주택 시장으로 이끌었지만 1년 전에 비해 2%포인트 이상 오른 금리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거래량은 여전히 25% 이상 감소한 상황이다”라며 “단 기존주택의 공급이 현재와 같은 상황을 유지하는 가운데 금리가 내린다면 신규 주택의 거래는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는 고객을 위해 모기지 바이다운이나 가격 인하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실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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