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 5.5%로 떨어지면 당장 집 사겠다

인내심을 갖고 이자율 변동 지켜봐야 바이어, 셀러 모두 현재 별다른 움직임 없이 주택 시장 상황을 조용히 바라만 보고 있다. 이유는 단 한 가지인데 바로 너무 높이 오른 모기지 이자율 때문이다. 이자율이 작년 대비 약 2배나 오르는 바람에 집을 살 수도, 쉽게 내놓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주택 구입 수요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이자율이 조금만 내려가도 현재 가라앉은 주택 시장의 열기는 얼마든지 다시 달아오를 수 있다. 경제매체 CNBC는 현재 7%대를 넘어선 모기지 이자율이 5%~5.5%대로만 떨어져도 주택 매매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 ◇ 더 작은 집 사도 페이먼트 늘어나 모기지 이자율은 2021년 1월 3%로 바닥을 찍은 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최근 7%대까지 돌파한 이자율(30년 고정)은 현재 많은 바이어들이 부담하기에는 너무 높은 수준이다. 집을 팔고 새집을 사기 위해서는 지금 내는 것보다 수백 달러나 많은 페이먼트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집을 팔고 싶어도 내놓지 못하는 주택 소유주가 대부분이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의 니콜 바쇼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지금 살고 있는 집보다 작은 집을 사도 페이먼트가 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집을 내놓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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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보험이 필요한 이유

타이틀 보험이란 집을 사고 팔 때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보호하는 보험을 말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자동차 보험이나 생명 보험 등은 앞으로 있을 미래에 대한 문제를 대비하는 것에 반해 타이틀 보험은 과거에 있었던 타이틀에 관한 문제들을 보호해 주는 보험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부동산 거래에 빠지지 않는 타이틀 보험은 어떤 문제들을 보호해 줄까? 하나, 부동산의 실 소유주로 위장하는(false impersonation) 경우이다. 둘, 재산세 미납(unpaid property taxes)을 확인한다. 셋, 위조된 양도증서, 전대, 상속 (forged deeds, releases, wills) 등을 찾아낸다. 넷, 미납된 세금(federal income taxes)을 찾아낸다. 다섯, 간혹 상속인이 많은 경우 부동산 거래가 마친 후에도 또 다른 상속인이 나타나거나 소송이 생기는 경우도 생긴다. 여섯, 또 다른 담보 융자(other loans against the property)들이 있다. 일곱, 무자격 법정 대리인의 서류(instruments executed under invalid power of attorney) 여부를 확인한다. 여덟, 전 부동산 주인이나 양도자의 빚이 남아있는지 확인한다. 주인이 아무리 많이 바뀌었어도 전 양도자의 법정 분쟁이 있었다면 시간이 지나도 끌려가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이다. 아홉, 사기(fraud)로 부동산을 매매하는 경우이다. 열, 동명이인이나 비슷한 이름의 혼동(confusion due to similar 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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