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으로 주택 구매가 늘고 있다

모기지 금리 폭등이 이유로 주택 구매 시 현금 거래 증가 모기지 금리 폭등과 경기 침체 불안 탓에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전액 현금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15년전 리먼 브라더스 사태에서 비롯된 부동산 경기 침체 당시 전액 현금 거래가 그야말로 ‘왕’ 노릇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대출이 잘 안 되는 상황에서 전액 현금이 가진 경쟁력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했다. 대출 여건 개선과 금리 하락의 여파로 한동안 잠잠하던 전액 현금 거래가 최근 다시 급증하고 있다. 금리 폭등에 집값 상승 그리고 매물 부족으로 구매 여건이 크게 악화되자 상대적으로 큰 돈을 아낄 수 있는 전액 현금 거래의 장점이 다시 부각된 것이다. 부동산 포털 레드핀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전액 현금 거래자의 비율은 전체 1/3에 해당하는 33.4%로 지난 10년래 최고였다. 지난 10년간 현금거래 비율은 평균 25%였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최근 미국의 모기지 금리는 6% 후반대를 오가고 있는데 이는 전년동기 대비 약 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집값은 전년동기 대비 여전히 상승세인데 신규 리스팅과 재고물량은 1년 사이 각각 25%와 5%나 줄며 지난 8년래 최저치에 도달했다. 여기에 지난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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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으로 주택 구매가 늘고 있다
뉴저지 부동산 Richard Choi

6월 신규 주택매물 최저

미국의 6월 신규 주택매물 리스팅 수가 역대 최저치까지 감소했다. 부동산 포털 레드핀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의 신규 리스팅은 직전년 대비 25%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감소폭도 2020년 5월 이후 최고다. . 신규 리스팅이 급감하며 전체 리스팅의 수도 1년 전에 비해 5% 줄었는데 이 역시 6월 기준 역대 최소치에 해당한다. 리스팅 수가 줄면서 미국의 주택 중간가는 37만 9463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6% 내렸고 잠정주택 매매지수(4월 기준)도 17% 급감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현재의 시장은 바이어 마켓으로 들어섰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상황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우선 셀러가 원하는 호가(중간가 기준 39만 7475달러)가 전년동기 대비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재고물량이 절대 부족한 현 상황이 셀러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거래된 주택의 35.2%는 여전히 호가 대비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주택 가격 역시 1년 전에 비해 1.6% 내렸지만 감소폭은 4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며 가격 하락세가 둔화됐고 재고물량은 시장 정상치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2.6개월에 불과한 반면 금리는 지난 수십 년이래 최고치인 7%대를 넘보고 있다. 그 결과 바이어의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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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Jersey Realtor Richard 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