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론과 수수료

모기지 보험·집값 2~5% 클로징비용도 고려해야

미국에서 집을 살 때 대부분 모기지론(주택 담보 대출)을 받는다. 은행 및 각종 대출 기관에서 다양한 주택 모기지론이 있는데 모기지론 금리와 수수료 그리고 접근 방법 등을 정리하여 보았다.

▶주택 모기지론 종류

1. 일반 은행 모기지론(Conventional Loan)
컨벤셔널 론은 정부 보증 모기지론을 제외한 일반 은행 모기지론을 의미한다. 많은 주택 구입자들이 일반 은행이나 모기지 전문 금융회사(Private Lender)에서 모기지 융자를 받는데 경우에 따라서 몇몇 컨벤셔널 론은 패니매(Fannie Mae) 또는 프레디맥(Freddie Mac) 같은 정부 지원 기업의 보증을 받기도 한다.

한인들의 약 90%가 이용하는 론이다.

2. 정부 보증 모기지론
연방 정부 기관에서는 융자 보증을 제공하는 다양한 융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융자 보증이란 집 구매자가 모기지를 내지 못할 경우 정부기관에서 대신 은행에 모기지 원금과 이자를 보상하는 것을 말하는데 종류로는 FHA론, USDA론, VA론이 있다.

① FHA론
FHA론은연방주택국(Federal Housing Administration)에서 보증하는 모기지론이다. 저소득, 저신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으며, 크레딧 점수에 따라 3.5% 다운페이만으로도 모기지론을 받을 수 있다.

② USDA론
USDA론은 농무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에서 보증하는 모기지론이다. 도시 외곽 지역의 발전과 중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모기지론인데 소득에 따라 자격이 주어지며 다운페이 없이 모기지론을 받을 수 있다.

③ VA론
VA론은 미군과 그 가족을 위한 모기지론 융자 프로그램이다. 보훈부(U.S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에서 보증하는 모기지론으로 0% 다운페이로 미국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융자/ 모기지론 수수료

1. 모기지 보험 수수료
모기지론을 신청할 때 본인이 부담하는 현금을 다운페이라고 한다. 다운페이가 낮으면 모기지 부실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은행들은 모기지 보험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이런 모기지 보험을 PMI(Private Mortgage Insurance)라고 한다.

2. 디스카운트 포인트
모기지론을 받을 때 디스카운트 포인트라는 것이 있다. 여기서 1포인트는 0.25%를 의미하는데 즉, 4포인트를 구입하면 모지기 금리를 1% 깎아 주는  것이다. 간혹 은행에서는 디스카운트 포인트를 일정 부분 구입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기도 한다.

3. 클로징 비용
주택 구입 절차가 마무리되는 것을 클로징이라고 한다. 이때 클로징 비용을 내게 되는데 클로징 비용은 일반적으로 집값의 2~5% 정도가 책정된다.  

4. 모기지 브로커 수수료
일반인은 주택 모기지론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전문가인 모기지 브로커를 고용하기도 하는데 좋은 모기지 브로커를 만나면 낮은 이자율로 모기지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을 많이 아낄 수도 있다. 다만, 모기지 브로커 수수료에 대해 미리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