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융자를 결정 할 때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한다. 주택 가격, 신용 점수, 다운 페이먼트 그리고 소득을 고려하여 주택 융자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뽑으라면 단연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소득이 충분해야 소득.지출비율(DTI)을 충족 할 수 있고 결국 융자금액의 크기를 결정 한다.
자영업자의 경우에는 딜레마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법에서 허용하는 모든 공제를 다 활용하여 소득을 줄이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다.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유능한 회계사의 도움을 받아서 최대한 세금부담을 줄인다.
그런데 집을 살 때는 상황이 좀 다르다. 세금을 계산 할 때 적용한 감가상각과 일부 공제항목은 주택융자 소득 계산에도 조정이 되지만 다른 경우는 단순히 소득을 줄이는 결과가 된다. 이런 경우는 실제 소득은 크지만 세금보고서에는 소득이 적게 나타나게 되어 주택융자 시 소득 부족으로 융자가 거절되거나 적은 금액의 융자만 받게 된다.
결국 세금도 줄이면서 주택융자도 쉽게 받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영업자를 위한 변형된 주택융자 상품이 등장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Bank Statement’를 활용하여 소득을 계산하는 융자상품이다.
일반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벌어드린 자금은 은행 계좌에 입금을 한다. 그러면 굳이 세금보고서를 보지 않고도 은행 계좌만 봐도 합리적으로 소득을 계산할 수 있다고 융자은행은 생각하고 이를 근거로 채무자의 융자금 상환 능력을 평가한다. 그리고 이렇게 결정된 소득으로 소득.지출 비율을 계산한다.
결국 이런 새로운 주택 융자제도를 활용하면 비즈니스 세금은 최대한 절세를 하면서 동시에 주택융자도 쉽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융자 프로그램은 회계사가 작성 하는 손익계산서를 기준으로 소득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세금보고서 상의 소득 대신에 손익계산서의 소득을 인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또한 세금보고 시 세법에서 허용한 많은 공제항목을 이용하는 경우 실제소득보다 세금보고서의 소득이 현저히 적은 경우에 이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