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3% 증가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집을 사기 위해서는 1년 적어도 6만 4500달러는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매체 고 뱅킹레이트에 따르면 생애 첫 주택 구매자의 최소 연소득이 전년 대비 13% 상승했다. 미국의 중간 소득인 5만 7200달러보다 13% 더 많았다.
이는 생애 첫 바이어들이 24만 3000달러짜리 주택을 30년 기준 6.7%의 고정금리로 구입했을 때를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다. 주택 가격은 1년전에 비해 2.1%, 코로나 팬데믹 이전 대비 45%나 인상됐고, 모기지 금리 또한 팬데믹 이전 4%, 전년동기 5% 대비 각각 1.2%p와 2.7%p 오른 것이다.
인상된 가격과 금리는 물론 부족한 재고물량 역시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부동산전문 매체 레드핀의 집계 결과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을 위한 신규 리스팅은 1년전에 비해 23%나 감소했다. 시장에 남아 있는 재고물량도 전년동기 대비 15%나 줄었다.그에 따라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매입한 집 또한 1년 사이 17%나 감소했다.
한편 어렵게 집을 구매한 25~44세 사이의 생애 첫 바이어 가운데 40%는 현재 집에서 최소 16년 이상 거주할 것이라고 답해 미국 평균 거주 기간인 5년보다 3배 이상 길었다. 주택 부동산 시장의 앞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반응이다.